[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출루와 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현수는 5일(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 7번 좌익수로 출전, 5타수 1안타 1삼진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4. 볼티모어도 8-3으로 이기며 패배를 설욕했다.
4회 5점을 뽑으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김현수도 여기에 기여했다. 4회 무사 1루에서 우익수 방면 라인드라이브 안타를 뽑았다.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했다.
↑ 김현수가 보스턴전 1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김현수는 5회 무사 1, 2루에서 2루수 땅볼 때 1루에 살아나갔고,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아담 존스의 내야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볼티모어는 5회 다시 2점을 뽑으며 격차를 벌렸다.
8회에는 브랜든 워크맨을 상대로 몸쪽 높은 공에 사구 판정을 받았지만, 보스턴 감독이 비디오 판독에 도전해 볼로 판정을 뒤집었다 결국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말 수비에서 크레이그 젠트리로 교체됐다.
선발 타일러 윌슨은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보스턴 선발 카일 켄드릭은 시즌 첫 등판에서 4이닝 8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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