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NBA 올스타 4회 경력자 존 월(27·워싱턴 위저즈)이 농구 역사를 새롭게 썼다.
월은 5일(한국시각) 보스턴 셀틱스와의 2017 NBA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준결승(8강) 3차전(116-89승)에서 24점 8도움 3가로채기로 워싱턴 2연패 후 반격에 공헌했다.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16강 4승 2패 및 보스턴과의 3경기에 임한 월은 모두 20점 7도움 이상을 기록했다. 스포츠방송 ESPN은 NBA 단일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전례가 없는 활약이라고 보도했다.
↑ NBA 4타임 올스타 존 월이 플레이오프 단일시즌 사상 첫 9경기 연속 20점-9도움 이상을 기록했다. 보스턴과의 8강 3차전 홈경기 2쿼터 슛 모습. 사진(미국 워싱턴)=AFPBBNews=News1 |
즉 2년 이상에 걸친 ‘포스트시즌 9경기 연속 20득점 7어시스트 이상’은 과거에도 있었으나 같은 해 달성한 것은 월이 처음이라는 얘기
월은 이번 정규리그 157차례 가로채기로 누적기준 1위에 올랐다. 2013-14시즌 721도움 역시 경기당 평균이 아닌 합계로는 가장 많았다.
2016-17 정규시즌 PER(효율성 지수) 23.2는 프로 데뷔 후 개인 최고이자 NBA 전체 20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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