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왼쪽 엉덩이 타박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류현진이 팀 원정에 동행했다.
류현진은 6일(이하 한국시간)부터 펫코파크에서 시작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 3연전에 동행했다.
3연전 첫 날인 이날 류현진은 공식 훈련 시간에 그라운드에 나와 캐치볼을 소화했고, 이후 외야에서 야수들의 타격 연습 때 공을 주으며 정상적인 훈련 일정을 소화했다.
↑ 류현진이 펫코파크에서 훈련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
아직 복귀 일정을 가늠할 수 있는 불펜 투구나 라이브 BP와 같은 일정은 소화하지 않았다. 부상자 명단 최소 등재 기간인 10일을 채운다면 그는 12일 콜로라도 원정 시리즈 첫 경기에서 복귀가 가능하다.
류현진과 마찬가지로 원정은 동행했지만, 복귀까지는 더 시간이 필요한 선수도 있다. 전날 재활 경기 도중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낀 내야수 로건 포사이드가 그런 경우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포사이드가 며칠간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며, 상태가 호전되면 다시 재활 경기에 투입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로버츠 감독은 이번 샌디에이고 3연전 선발 투수 순서를 바꾼다고 발표했다.
로버츠는 이것이 맥카시가 웨이트 훈련 도중 일어난 '작은 사고'로 왼쪽 어깨에 가벼운 부상을 입어 회복할 시간을 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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