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마린보이’ 박태환(28·인천시청/팀지엠피)이 올 시즌 첫 실전무대서 좋은 성적을 내며 세계선수권대회 진출 전망을 밝게 했다.
박태환은 6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란타 매커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아레나 프로스윔시리즈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4초38이라는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예선에서 3분51초62로 참가선수 44명 중 1위를 기록했던 박태환은 기세를 결승에서도 이어갔다. 2위와 무려 6초 이상 차이가 날 정도로 압도적 기량을 과시했다.
이로써 박태환은 6년 만의 세계선수권대회 참가가 가능할 전망. 대한체육회 결정으로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선발전과 다름없는 것으로 기록을 공인받는다. 세계선수권 A 기준기록(48초 93)도 가볍게 넘어선 상태다.
↑ 박태환(사진)이 올 시즌 첫 실전대회서 1위를 차지하며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전망을 밝게 했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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