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마이크 댄토니 휴스턴 로켓츠 감독, 에릭 스포엘스트라 마이애미 히트 감독이 NBA 감독협회(NBCA)가 선정하는 '마이클 H. 골드버그 NBCA 올해의 감독상(이하 올해의 감독상)'을 받는다.
NBA 사무국은 8일(한국시간) 두 감독을 이 상의 수상자로 발표했다.
이번 시즌 처음 제정된 이 상은 선수들이 코트에서 더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돕고, 탁월한 임무 수행과 코트 바깥에서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모습을 모두 평가해 가장 뛰어난 감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30개 구단 감독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30년간 NBCA 사무총장을 역임한 마이클 H. 골드버그의 이름을 땄다.
↑ 댄토니 휴스턴 감독과 스포엘스트라 마이애미 감독. 사진=ⓒAFPBBNews = News1 |
스포엘스트라는 마이애미를 이끌고 41승을 기록했다. 팀은 타이브레이커 규정으로 시카고 불스에 밀려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지만, 전반기(11승 30패)와 후반기(30승 11패) 사이 역동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선수들이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가 총 328경기에 달했지만 이 난관을 잘 극복했다.
이들에 대한 시상은 오는 9월 NBCA 연례 회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스캇 브룩스(워싱턴), 데이브 피즈데일(멤피스), 스티브 커(골든스테이트), 제이슨 키드(밀워키),
NBA는 이 상과 별도로 올해의 감독을 선정해 레드 아워백 트로피를 수여한다. 이 트로피의 주인공은 오는 6월 27일 뉴욕에서 열리는 NBA 시상식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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