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김세영 LPGA 매치플레이 우승은 2007년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박세리(40·세마스포츠마케팅)와 함께한 시상식으로 더욱 빛났다.
멕시코시티에서는 4~7일(현지시각) 2017 LPGA(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가 열렸다. 김세영(24·미래에셋)은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3위이자 이번 시즌 2위 에리야 쭈타누깐(22·태국)을 1홀 차로 제쳤다.
64강 토너먼트로 진행된 이번 대회 대진표에는 8경기씩 편성된 1~4조에 전설들의 이름이 붙었다. 김세영은 ‘박세리 브래킷’ 소속으로 64~4강 5경기를 잇달아 이겨 준결승에 합류한 기세를 몰아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로 김세영은 LPGA 통산 6승이 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에서 거둔 5승을 넘어섰다. 현재 세계 12위로 평가된다.
사진(멕시코시티)=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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