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배구 V리그의 대한항공 점보스가 미차 가스파리니(33)와 재계약했다.
2016-17시즌 트라이아웃 1순위로 지명된 가스파리니는 대한항공의 정규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기준 득점(823점) 5위, 공격 성공률(51.59%) 7위, 서브에이스(세트당 0.63개) 1위를 기록했다.
원 소속구단은 기존 외국인선수에 대해 우선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1년 계약 연장이 가능하다.
↑ 가스파리니는 2017-18시즌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고 V리그 코트를 누빈다. 사진=MK스포츠 DB |
가스파리니는 “다시 한 번 기회를 준 대한항공에게 감사하다. 다음 시즌에는 통합 우승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슬로베니아 대표팀에 차출된 가스파리니는 오는 8월 1일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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