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우완 투수 제임슨 타이욘이 뜻하지 않은 난관에 부딪혔다.
파이어리츠 구단은 9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타이욘의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타이욘은 피츠버그에 있는 알게니 종합병원에서 고환암 진단을 받고 이를 치료하기 위한 수술을 받았다. 그의 암을 진단한 존 C. 라인 박사가 수술을 집도했다. 추가 검진을 진행한 뒤 적절한 치료법을 찾을 예정이다.
↑ 피츠버그 우완 투수 제임슨 타이욘이 고환암 진단을 받고 이를 치료하기 위한 수술을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닐 헌팅턴 파이어리츠 단장은 그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타이욘은 이번 치료 과정을 통해 그가 얼마나 강한 사람인지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며 "그의 팀 동료, 코치진, 구단 관계자 등 전
타이욘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나는 남성성의 일부를 잃었지만, 더 남자가 된 느낌이다. 내 여정은 계속해서 순탄치 못했지만, 나는 아무것도 바꾸지 않을 것"이라며 재활 의지를 불태웠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