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시즌 네번째 홈런을 터트렸음에도 팀의 패배를 막지 못한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그가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 8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홈런 한 개를 터트렸지만 팀은 1-5로 졌다. 7회 자신이 때린 솔로 홈런이 팀의 유일한 득점이었다.
이날 텍사스는 선발 닉 마르티네스의 난조(6이닝 8피안타 4실점)와 타선의 부진(득점권 5타수 무안타) 속에 무기력하게 패했다. 시즌 전적 13승 20패, 이런 패배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경기 후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추신수는 자신의 결과보다 팀의 패배를 더 아쉬워했다. "공격이면 공격, 투수면 투수, 모든 부진이 한번에 오다보니 힘든 경기를 하고 있다"며 현재 팀 상황에 대해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도 컨디션은 계속 좋았지만, 결과가 안나왔다"며 개인 성적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홈런에 대해서는 "타석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 강하게 치려는 생각으로 하다보니 공이 잘맞고 좋은 타구가 나왔다"고 자평했다.
↑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원정에서 시즌 네번째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
텍사스는 2015년 시즌 초반 부진을 극복하고 치고 올라가 지구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추신수도 그 시즌 초반 최악의 부진을 경험했지만 이후 상승세를 탔다. 그는 "언젠가는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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