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전년도 우승팀이 지킬 가능성이 왕좌에서 내려올 확률보다 좀 더 높게 평가됐다.
스페인 에스타디오 비센테 칼데론에서는 11일(한국시각)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아틀레티코-레알이 열렸다. 이번 시즌 4번째 마드리드 더비는 홈팀이 2-1로 승리했으나 1차전을 3-0으로 이긴 원정팀이 합계 4-2로 결승에 진출했다.
전날 유벤투스에 이어 레알이 합류하며 유럽 최강다툼은 2강으로 좁혀졌다. 스포츠방송 ESPN이 자체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계산한 우승 개연율은 레알 54%, 유벤투스 46%다.
↑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초 2연패에 도전하는 레알 선수들이 결승 진출 확정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
레알은 전신 유러피언컵 시절 포함 대회 최다우승팀이다. 창단 후 12번째 정상도전이자 전년도에 이은 2연패를 노린다. 지금 같은 이름으로 개칭된 1992-93시즌 이후 챔피언스리그 연속 제패는 전인미답의 경지다.
2016-17시즌
유벤투스는 3번째(유러피언컵1) 정상 등극에 도전한다. 준우승 5회를 더하면 8번째 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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