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콜로라도 로키스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다저스는 13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시리즈 두번째 경기에서 6-2로 승리, 전날 패배(7-10)를 설욕하고 시즌 21승 15패를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23승 14패.
2회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잡았다. 전날 콜로라도 타자들이 류현진을 공략한 것처럼 상대 선발 타일러 챗우드(4 1/3이닝 6피안타 4볼넷 6탈삼진 5실점)를 두들겼다.
↑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진(美 덴버)=ⓒAFPBBNews = News1 |
다저스는 이어진 1사 1, 3루에서 클레이튼 커쇼의 번트 시도 때 3루 주자 어틀리가 홈에서 아웃됐지만, 작 피더슨, 코리 시거가 연속 2루타를 터트리며 3점을 더해 5-0으로 달아났다.
마운드에서는 클레이튼 커쇼가 있었다. 커쇼는 7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콜로라도 타선을 막았다. 시즌 6승.
1회부터 5회까지 매회마다 주자가 나갔지만, 2실점으로 피해를 최소화했다. 1회 1사 1루, 3회 1사 1루, 5회 1사 1루에서 병살타를 유도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2회에는 스스로 위기를 극복했다. 1사 1루에서 카를로스 곤잘레스의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중견수 작 피더슨의 글러브를 맞고 뒤로 빠지며 1사 2, 3루 실점 위기가 이어졌는데 팻 발라이카, 더스틴 가노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 체이스 어틀리는 2회 2타점 3루타를 터트렸다. 사진(美 덴버)=ⓒAFPBBNews = News1 |
불펜도 완벽했다. 8회 루이스 아빌란, 페드로 바에즈가 3탈삼진을 합작했고, 켄리 잰슨은 세이브 상황이 아님에도 9회 올라 범타 3개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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