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연합뉴스 |
김서영(23·경북도청)이 자신이 세운 여자 개인혼영 400m 한국 기록을 7개월 만에 경신했습니다.
김서영은 13일 경북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17 국제대회 수영(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이틀째 여자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 4분35초93의 한국신기록으로 우승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충남 전국체육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4분39초83)보다 무려 3초90이나 빨랐습니다.
2위 남유선(광주시체육회·4분43초21)보다 7초를 넘게 앞설만큼 압도적인 레이스였다.
이번 한국신기록은 올해 세계랭킹에서도 6위에 해당하며 세계랭킹 1위 기록인 한나 마일리(영국)의 4분34초12와는 불과 1초81 차이입니다.
아울러 김서영은 올해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A기준기록(4분43초06)도 가볍게 넘어서며 세계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했습니다.
400m뿐만 아니라 200m 한국 기록(2분10초23)도 보유하고 있는 김서영은 올림픽에도 두 차례(2012, 2016년)나 출전할만큼 한국 여자 개인혼영 최강자입니다.
김서영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개인혼영 400m에 출전해 예선에서 탈락했고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2
김서영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는 금메달 3개(개인혼영 200m·400m, 계영 800m)와 은메달 1개(계영 400m)를 따고 한국신기록을 4개나 수립하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기까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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