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을 이끌 사령탑으로 서동철(49) 전 청주 KB스타즈 감독이 선임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5일 경기력향상위원회(여자농구)와 이사회를 거쳐 오는 7월23일부터 29일까지 인도 방갈로르에서 열리는 2018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예선(상위 4개국 진출)에 출전하는 여자 대표팀 감독으로 서동철 감독을 선임했다.
송도고와 고려대를 거쳐 실업 삼성전자에서 뛴 서동철 감독은 1997~2002년 삼성생명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 2003~2004년 남자농구로 자리를 옮겨 국군체육부대(상무) 감독을 역임했다. 이후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서울 삼성 썬더스 코치를 지낸 뒤 2011~2013년 고양 오리온에서 코치 생활을 이어갔다. 2013~2016년에는 다시 여자농구로 돌아와 KB스타즈 감독을 역임했다.
↑ 서동철 전 KB스타즈 감독이 신임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오른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한국은 월드컵 예선 A디비전에 속해 일본, 중국, 대만, 북한, 필리핀, 호주, 뉴질랜드와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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