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브람 반 덴 드라이스(28·벨기에)가 2017-18시즌 V리그 남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서 1순위로 OK저축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OK저축은행은 15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V리그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서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후 반 덴 드라이스를 호명했다.
반 덴 드라이스는 일찌감치 1순위 후보로 뽑혔다. 프랑스, 터키, 폴란드 등 유럽 무대에서 활동하면서 2013 유로피언 챔피언십 MVP를 수상했다.
↑ 1순위로 OK저축은행의 지명을 받은 브람 반 덴 드라이스(왼쪽). 사진=ⓒAFPBBNews = News1 |
지명권 순서는 7개 팀이 구슬 140개를 차등(OK저축은행 35개-KB손해보험 30개-우리카드 25개-삼성화재 20개-한국전력 15개-현대캐피탈 10개-대한항공 5개)으로 나눠 추첨을 통해 결정했다.
대한항공(미차 가스파리니), 우리카드(크리스티안 파다르), 삼성화재(타이스 덜 호스트) 등 3개 팀이 기존 외국인선수와 재계약한 가운데 OK저축은행, KB손해보험,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순으로 지명하게 됐다.
KB손해보험은 안렉산드리 페헤이라(26·포르투갈)를, 한국전력은 펠리페 안톤 반데로(29·브라질)를 택했다. 현대캐피탈은 2016-17시즌 한국전력에서 뛰
한편, V리그에 진출한 신입 외국인선수의 몸값은 30만달러다. 바로티도 이번 트라이아웃을 통해 새 팀을 찾으면서 30만달러에 계약한다. 재계약에 성공한 기존 외국인선수는 최고 연봉 35만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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