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뉴욕 양키스 신인 우익수 아론 저지(25)가 뉴욕 시내에서 팬들과 '깜짝 미팅'을 가졌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17일(한국시간) 저지가 '지미 팰런과 함께하는 투나잇쇼'라는 TV프로그램에 출연, 팬들과 깜짝 미팅을 가진 모습을 전했다.
저지는 뉴욕 시내 한 공원에서 정장에 뿔테 안경을 쓰고 시민들과 대담을 가졌다.
↑ 아론 저지는 이번 시즌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저지는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팬들에게 스포츠 주간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표지와 자신의 사진을 보여줬고, 그때서야 그를 알아본 팬들은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한 중년의 여성팬은 그를 껴안으며 같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저지는 EPSN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약 스무명의 시민을 인터뷰했는데, 그중 최소 절반은 자신을 바로 알아봤다"고 밝혔다. 방송된 내용은 '악마의 편집'이었던 것. 그는 코미디언이나 인터뷰어도 아닌 자신을 생각보다 멋지게 나오게 했다며 방
2013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출신인 저지는 이번 시즌 33경기에서 타율 0.316 출루율 0.420 장타율 0.744 14홈런 29타점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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