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황석조 기자] KIA 타이거즈 외인타자 로저 버나디나(34)가 감독의 믿음에 제대로 부응했다. 2경기 연속 멀티히트 및 득점과 타점으로 팀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해낸 그는 그럼에도 아직 해나가야할 부분이 많다고 각오를 다졌다.
버나디나는 주중 LG전을 대비하는 KIA의 승부수와 같은 느낌이 강했다. 다소 부진했지만 김기태 감독은 3연전 동안 버나디나를 리드오프에 기용하겠다고 공언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기조를 유지하겠다고까지 했다.
감독의 마음을 알았는지 버나디나는 전날부터 페이스가 급격히 올랐다. 전날 안타를 때리고 후속타 때 빠른 질주로 홈을 두 차례나 밟더니 이날은 찬스마다 적시타로 주자를 불러 들였다.
↑ 로저 버나디나(사진)가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그는 좀 더 보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광주)=황석조 기자 |
버나디나는 감독의 믿음에 대해서도 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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