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SK 와이번스를 꺾고 시즌 첫 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삼성은 17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SK와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접전 끝에 5-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전날(16일) 승리를 거둔 삼성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연승을 달렸다. 동시에 첫 위닝시리즈도 확보했다. 시즌 9승(2무 28패)로 10승 고지도 눈앞에 뒀다. 반면 SK는 2연패에 빠졌다.
이날 삼성 선발 재크 패트릭은 6⅓이닝 6피안타(2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동점 상황에서 물러나며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다만 심창민(1이닝)과 장필준(1⅔이닝)이 무실점으로 SK 타선을 봉쇄하며 승리에 발판을 놨다.
타선에서는 박해민이 3루타 포함 5타수 3안타 1타점, 이승엽이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로 힘을 보탰다. 특히 김상수는 3-2로 앞선 9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는 투런홈런을 날렸다.
↑ 삼성 캡틴 김상수가 올 시즌 팀의 첫 연승을 이끄는 쐐기 투런홈런을 터트렸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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