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손흥민(25·토트넘)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도 골 맛을 볼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KCOM 스타디움에서는 21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 헐시티-토트넘이 열린다. 토트넘은 54년 만의 준우승, 헐시티는 챔피언십(2부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프로토 기록식 21회차 및 승부식 41회차와 토토 승무패 19회차 및 스페셜 트리플 23회차, 스페셜 더블 23회차 대상경기.
토트넘 연고지 신문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와 영국 전국일간지 ‘가디언’ 모두 토트넘 4-2-3-1 대형사용과 손흥민 왼쪽 날개 스타팅 출전을 전망했다. 손흥민은 2016-17 레프트 윙으로 19경기 11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 손흥민이 왓퍼드와의 2016-17 EPL 홈경기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직전 경기에서 손흥민은 컵 대회 포함 21골로 단일시즌 한국인 유럽프로축구 최다득점자가 됐다. 이전까지는 차범근(64) 2017피파20세월드컵 조직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19골로 공동 1위였다.
EPL 2위가 정해진 상황에서 레스터시티와 원정경기(6-1승)도 치른 손흥민은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즐기는 마음으로 임하니 팀원 모두가 공을 원했
승패가 팀 성적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토트넘은 개인기록에 대한 욕심이 팀 경기력 호조로 이어지고 있다. 2부리그로 내려가는 헐시티가 감당하기에는 벅차 보인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