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로드FC 무제한급 토너먼트 4강 경력자 아오르꺼러(22·내몽골자치구)가 자국에서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중국의 대표적인 포털사이트 중 하나인 ‘소후’는 자체 체육 기사로 ‘10대 대역사’를 선정했다. 복싱·킥복싱과 차력, 산타(散打·산다)와 종합격투기, (프로)레슬링과 역도, 유도 등 소위 힘쓰는 종목에서 이름난 10명을 꼽은 기획물이다.
아오르꺼러는 전체 5위이자 MMA 선수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 중국 종합격투기 최정상급 인기를 구가한다는 얘기다.
↑ 로드FC 39 코-메인이벤트는 명현만-아오르꺼러 무제한급 경기다. |
장충체육관에서는 6월 10일 로드FC 39가 열린다. 국내 킥복싱 최정상급 선수였던 명현만(32·압구정짐)과 아오르꺼러의 대결이 코-메인이벤트다. 나란히 2016년 무차별급 그랑프리 준결승에서 탈락한 둘은 로드FC 33 격돌이 예정됐다가 취소된 바 있다.
‘소후’는 “프로레슬링 포함 중국격투기 역사상 가장 많은 인원이 시청한 대회는 아오르꺼러의 로드FC 27로 3500만이 봤다”면서 “당시 상하이 동방체육관에 운집한 1만4000명도 최다관중 동원”이라고 설명했다.
빅데이터 전문업체 ‘종촨루이지’에 따르면 로드FC 27은 2015년 12월 CCTV-5 시청률 3
미디어연구기관 ‘쿠윈아이’ 공개자료를 보면 역시 아오르꺼러가 경기한 로드FC 30의 방송 당일 시청점유율은 CCTV-5 1위이자 중국 5위였다. 순간 최대로는 전국 3위까지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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