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전주) 이상철 기자] ‘난적’ 아르헨티나를 3골차로 이겼다. 자신감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잉글랜드가 어깨를 더 당당히 폈다.
잉글랜드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U-20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서 아르헨티나를 3-0으로 꺾었다. 슈팅 7-22, 점유율 41%-59%로 밀렸지만 효과적인 역습으로 대승을 거뒀다.
잉글랜드의 폴 심슨 감독은 “점유율이 승패를 결정하지 않는다. 우리는 수비가 단단했으며 찬스를 잘 살렸다. 상쾌한 출발이다”라며 기뻐했다.
↑ 잉글랜드의 폴 심슨 감독. 사진(전주)=옥영화 기자 |
‘킥 앤 러시’로 대표되는 선 굵은 축구가 잉글랜드의 특징이다. U-20 대표팀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는 견해에 대해 심슨 감독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심슨 감독은 “전통적으로 잉글랜드가 피지컬은 좋지만 테크닉이 떨어진다는 시선이 있다. 난 그 편견을 바꾸고 싶다. 우리는 오늘 경기를 통해 그 가능성을 보여줬다. 찬스를 놓치지 않으며 잘 조직된 팀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개개인의 능력이 살아난 것도 고무적이다. 이제 1경기를 했을 뿐이다. 우리는 앞으로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줄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심슨 감독은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에 의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퇴장이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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