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2017년 프로배구 자유계약(FA) 2차 협상이 종료됐다. 이제 마지막 원소속팀과의 3차 협상이 시작됐다.
지난 20일 한국배구연맹(KOVO)는 FA 2차 협상 결과를 공시했다. 앞서 FA로 시장에 나온 센터 박상하가 4억2000만원에 우리카드에서 삼성화재로 팀을 옮겼다.
하지만 대한항공의 두 센터 진상헌과 김형우는 타 구단과 교섭 기간에 2차 협상이 결렬됐다. OK저축은행의 역시 센터 한상길과 현대캐피탈 정성민을 포함해 한국전력 방신봉, 삼성화재 하경민 총 6명이 1, 2차 미계약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타구단과의 FA 2차 협상 기간에 결과물을 얻지 못한 대한항공 진상헌이 다시 원소속팀과 3차 협상을 벌이게 된다. 사진=MK스포츠 DB |
KGC인삼공사의 '희망' 베테랑 리베로 김해란도 둥지를 옮겼다. 흥국생명행을 택했다. 지난해 보상선수로 GS칼텍스에 입단한 황민경은 FA로 현대건설로 향했다.
다만 은퇴를 선언한 IBK기업은행 세터 김사니, 현대건설 정다은은 미계약 선수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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