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리우올림픽 메달부식이 화제인 가운데 금·은메달의 제조과정은 대중의 인식과 많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3대 뉴스통신사 중 하나인 AFP는 2016년 제31회 하계올림픽 언론담당관을 인용하여 해당 대회 메달의 6~7%가 녹이 슬거나 칙칙해졌다고 보도했다.
메달에서 금속 조각이 떨어지는 사례도 있다고 알려진 가운데 리우올림픽 측은 브라질과 타국의 온도·습도 차이와 관련이 있다고 추정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 리우올림픽 메달부식이 논란이다. 해당 대회 금메달의 98.66%는 금이 아닌 것으로 보도됐다. 사진=AFPBBNews=News1 |
미국 전국방송 ABC는 “리우 금메달의 순금 비율은 1.34%에 불과하다”면서 “은메달 제작에 투입된 은의 30%는 재활용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메달의 약 91.26%는 ‘은’이다. ABC는 “지난 올림픽 금메달은 ‘
조직위원회는 “선수들이 메달을 떨어뜨리거나 잘못 다뤄서 겉이 벗겨진 것이 문제를 유발하기도 한다”고 해명했다. 어떠한 충격도 피해야 하며 평소에는 항상 보관함에 넣어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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