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한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 정현(68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리옹오픈 16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23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대회 첫날 단식 1회전에서 도널드 영(미국/51위)을 2-0(6-2 6-3)으로 이겼다. 최근 상승세인 정현은 서브 에이스 8개를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지난 주말에 열린 예선 1,2회전에서 미하엘 린저(오스트리아·277), 캉탱 알리스(프랑스·126)를 이기고 본선에 올랐다.
↑ 정현이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ATP 투어 리옹오픈에서 16강에 진출했다. 사진=MK스포츠 DB |
본선 2회전 상대는 토마시 베르디흐(체코·14위)다. 베르디흐는 2015년 세계 랭킹 4위까지 올랐던 실력 있는 선수다. 정현은 지난 2015년 3월 마이애미오픈 2회전에서 베르디흐에 0-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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