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전주) 이상철 기자] 전방은 그대로다. ‘바르셀로나 듀오’ 이승우와 백승호가 이번에는 아르헨티나의 골문을 조준한다.
반면, 후방은 변화를 줬다. 스리백(3-Back)과 포백(4-Back) 수비를 병행하는 신태용호가 아르헨티나전에 택한 카드는 스리백이다.
이승우와 백승호는 23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아르헨티나와 2차전에 좌우 날개로 선발 출전한다.
↑ 이승우(아래)가 20일 열린 2017 U-20 월드컵 조별리그 A조 기니와 1차전에서 3번째 골을 넣은 백승호(위)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전주)=옥영화 기자 |
둘은 사흘 전 가진 기니전에서 나란히 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3-0 대승을 견인했다. 이승우가 전반 36분 선제 결승골을, 백승호가 후반 36분 쐐기골을 기록했다.
이승우와 백승호는 아르헨티나나전에도 좌우 날개로 출격한다. 신태용 감독의 신뢰 속 나날이 성장 중인 조영욱(고려대)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다.
기니전에서 무실점 수비를 펼쳤지만 아르헨티나의 화력을 막기 위해 뒷문에 변화를 줬다. 김승우(연세대)가 선발 출전해 정태욱(아주대), 이상민(숭실대)과 스리백 수비를 이룬다.
우찬양(포항 스틸러스)을 대신해 윤종규(FC 서울)가 측면 수비를 책임진다. 골문은 2경기 연속 송범근(고려대)이 지킨다.
↑ 한국의 2017 U-20 월드컵 조별리그 아르헨티나전 베스트11.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GK: 송범근(고려대)
DF: 정태욱(아주대) 김승우(연세대) 이상민(숭실대)
MF: 윤종규(FC 서울) 이진현(성균관대) 이상헌(울산 현대) 이유현(전남 드래곤즈)
FW: 백승호(바르셀로나) 조영욱(고려대) 이승우(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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