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풋볼 결승전인 슈퍼볼의 개최지가 일부 조정됐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24일(한국시간) NFL 구단주들이 만장일치로 슈퍼볼 개최지 조정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2021년 슈퍼볼을 개최할 예정이었던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는 2022년으로 1년 늦춰졌다.
↑ 슈퍼볼 개최지가 일부 변경됐다. 사진은 지난 2월 열린 슈퍼볼 경기장면. 사진=ⓒAFPBBNews = News1 |
2021년 슈퍼볼 개최권을 가져간 LA 램즈 구단은 LA 근교 잉글우드에서 건설중인 신축 구장에서 슈퍼볼을 유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겨울 LA 지역에 유례없는 폭우가 내리면서 공사 기간이 1년 지연됐다.
26억 달러가 투입될 이 구장은 2020년 여름에 완공될 예정이
NFL 리그 규정도 새로 지은 구장에서는 첫 해 슈퍼볼을 열지 못하게 하고 있다. 구단주들의 승인을 얻을 경우 예외로 인정받을 수 있지만, 램즈 구단은 일정 변경을 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