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고양 다이노스(NC 다이노스 퓨처스팀)가 프로야구 최초로 퓨처스리그 누적관중 2만명을 돌파한다. 2015년 경기도 고양시에 자리잡은 뒤 주말(토~일)과 공휴일 홈경기 때 입장료를 받는 특별홈경기에서 관중수를 집계해 왔다. 지난해 1만 관중 기록을 넘어섰고 5월 28일 고양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특별홈경기 때 2만 관중 기록 달성이 유력하다.
2만 관중수는 지금까지 선수 육성이 주목적이던 퓨처스리그에 팬과 함께, 지역과 함께라는 발상의 전환을 요구하기에 부족하지 않은 숫자다. 야구를 접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야구팬을 만들고,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은 성공 사례를 고양 다이노스가 증명해 냈기 때문이다. ‘우리동네 야구단’을 모토로 팬 참여 서비스, 응원단 공연, 1촌맺기 등 지역밀착 마케팅 활동을 벌인 결과 화려한 1군 무대가 아니어도 관중이 찾아와 야구를 즐기는 마당이 됐다. 지역 상공인과 중견기업의 마케팅 참여도 잇따르고 있다.
↑ 사진=NC다이노스 제공 |
2만 관중 달성 기념 로고볼과 와펜은 별도 출시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고양 다이노스 페이스북(www.facebook.com/goyangdino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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