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재비어 스크럭스(30)가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스크럭스는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8회초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앞서 2회초에는 넥센 선발 조상우로부터 투런홈런을 날렸다. 이로써 13호와 14호 홈런을 연거푸 때린 스크럭스는 홈런 13개로 1위를 달리던 SK와이번스 최정(30)을 제치고 홈런 선두로 올라섰다.
8회초 2사 만루에 타석에 들어선 스크럭스는 넥센 세 번째 투수 황덕균으로부터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터트렸다.
↑ 25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 프로야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8회 초 2사 만루에서 NC 스크럭스가 만루홈런을 친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