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강윤지 기자] 한화 이글스가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한 이후로 9이닝 동안 리드를 지켜내며 연승을 이어갔다.
한화는 30일 대전 두산전서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3연승은 올 시즌 최다 연승 타이(5월 11~13일). 8연패를 하면서 가라앉았던 팀이 회복세에 들어선 모양새다.
특히 장민석과 송광민으로 이어지는 타선의 연결이 팀을 지탱했다. 2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장민석과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송광민은 나란히 3안타를 때려내며 타선을 이끌었다.
↑ 2번타자 장민석(사진)과 3번타자 송광민의 활약과 함께 한화는 3연승을 달렸다. 사진=MK스포츠 DB |
2회에는 정근우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 3-0까지 리드를 더 벌렸다. 이어진 1사 1,2루서 장민석이 등장해 포수 앞 번트안타로 만루를 만들었다. 원심 아웃 판정을 받았으나 비디오 판독을 요청해 세이프로 정정돼 득점 루트를 이어갈 수 있었다.
되살린 기회, 이제 해결사 몫은 송광민에게로 넘어갔다. 송광민은 이번에도 우익수 오른쪽으로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려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 송광민은 3안타와 더불어 3타점을 쓸어담았다. 사진=MK스포츠 DB |
장민석, 송광민이 휘몰아친 3개씩의 안타와 함께 리드를 만든 한화는 어렵지 않게 3연승의 길로 향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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