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뉴욕 양키스에 패했다. 김현수는 결장했다.
볼티모어는 31일(한국시간) 캠든야즈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3-8로 졌다. 시즌 26승 24패, 양키스는 30승 19패를 기록했다.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김현수는 나오지 않았다. 벅 쇼월터 감독은 필드가 젖은 상황에서 발목을 다친 아담 존스를 보호하기 위해 그를 라인업에서 제외하고 조이 리카드를 중견수, 세스 스미스를 우익수, 트레이 만치니를 좌익수로 기용했다.
↑ 선발 크리스 틸먼은 3회를 버티지 못했다. 사진(美 볼티모어)=ⓒAFPBBNews = News1 |
장타를 맞으면서 피해가 커졌다. 1회 브렛 가드너, 맷 할리데이에게 홈런을 맞으며 0-2로 끌려간 볼티모어는 0-3으로 뒤진 3회 다시 할리데이에게 홈런을 맞으며 격차가 벌어졌다. 4회에는 가드너가 또다시 홈런을 기록, 6-0을 만들었다.
이번 시즌 가장 뜨거운 신인 선수 중 한 명인 양키스 외야수 아론 저지는 4회 1사 1, 2루에서 우익수 방면 2루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다.
마운드가 난타를 허용하는 사이, 볼티모어 타선은 상대 선발 루이스 세베리뇨(6 1/3이닝 7피안타 1볼넷 8탈삼
6회 이후 반격에 나섰다. 6회 2사 만루에서 트레이 만치니의 안타로 한 점을 만회했고, 8회 2사 1, 2루에서 조이 리카드, J.J. 하디의 연속 안타가 나오며 8-3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더이상 추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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