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넥센 신예야수 이정후(19)가 이번에는 홈런 같은 3루타 기록했다. 상대 수비실책으로 안타 한 번에 홈까지 밟았다.
이정후는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9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초 첫 타석서 내야땅볼에 그쳤던 이정후는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투수 소사의 3루를 받아쳐 우익수 방면 깊은 타구를 만들었다.
이정후의 타구를 LG 우익수 채은성이 한 번에 캐치하지 못했다. 이어 볼을 한 번 더듬은 뒤 송구했다. 이 때 2루수 손주인이 볼을 제대로 잡지못하는 실책을 범했다. 이미 2루를 거쳐 3루까지 내달렸던 이정후는 기회를 틈 타 홈까지 질주해 득점했다.
↑ 넥센 야수 이정후(사진)가 3루타를 친 뒤 상대실책에 힘입어 득점까지 성공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이정후의 이번 득점으로 넥센은 5회초 LG에 두 점 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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