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김주형(33·KIA), 심수창(34·한화), 김사율(37·kt) 등 베테랑들이 1군에 이름을 올렸다.
2일 한국야구위원회(KBO) 등말소 현황에 따르면 KIA는 큰 폭의 엔트리 교체를 단행했다. 우선 최근 콜업된 베테랑투수 최영필을 비롯해 내야수 노관현과 최병현을 말소했다. 대신 김주형과 신종길이 올라왔다. 경험 많은 타자들을 올려 타선을 강화하겠다는 의도. 지난해 2차지명 2라운드 18순위로 지명됐던 신인투수 남재현도 함께 부름을 받았다. 30일 데뷔 첫 선발로 출격했던 기대주 노관현은 2군서 좀 더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
한화 역시 전천후 우완투수 심수창을 불러들였다. 불펜 강화 차원이다. 부진했던 외야수 김원석이 내려갔다.
kt는 이날 선발카드로 예정된 김사율을 올렸다. 지난달 21일 1373일 만에 선발승을 달성한 김사율은 피어밴드, 돈 로치 등 연이은 부상이탈로 위기에 빠진 kt 마운드를 구해야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은 채 나서게 됐다. 좌완 베테랑투수 홍성용이 제외됐다.
↑ KIA 타이거즈 야수 김주형(사진)이 2일 신종길 남재현과 1군에 등록됐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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