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가 펼치는 대망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모레(4일) 웨일스의 카디프에서 열립니다.
호날두와 부폰의 창과 방패의 대결뿐만 아니라 1,000억 원이 걸린 쩐의 전쟁으로도 불리고 있는데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전 세계 200개국 2억 명가량이 지켜볼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의 결승전.
우승팀엔 명예는 물론 부가 쏟아집니다.
우승 상금으로 우리 돈 200억 원은 물론 누적 경기 수당, TV중계권료, 입장권 수익 등으로 1,000억 원가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양팀은 선수단에 어마어마한 포상금을 걸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하면 선수 1인당 19억 원을 주겠다고 밝혔고,
올 시즌 3관왕에 도전하는 유벤투스는 우승 시 113억 원을 풀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지단 / 레알 마드리드 감독
- "우리는 열심히 달려왔고 결승에 오를만한 자격도 갖췄습니다. 자신감도 넘치고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 인터뷰 : 알레그리 / 유벤투스 감독
- "우리도 결승 진출 자격이 충분한 팀입니다. 우승에 확신을 갖고, 자부심을 갖고 레알을 상대할 겁니다."
2골을 넣으면 메시를 제치고 득점왕을 거머쥐는 호날두와 자타공인 최고의 골키퍼로 꼽히는 부폰간의 창과 방패의 대결.
어느 팀이 웃을지 전 세계 축구 팬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hotmail.com]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