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유벤투스-레알마드리드 정상 결전에 임하는 디펜딩 챔프 공격수가 페널티킥에 자신감을 보였다.
웨일스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는 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각)부터 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유벤투스-레알 마드리드가 열린다. 전신 유러피언컵 포함 유벤투스는 3번째, 레알은 12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스포츠방송 ESPN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포르투갈)가 “결승전에서의 페널티킥은 두려움이 아니”라면서 “물론 득점하지 못할 수도 있으나 손해를 감수하고 키커로 나서겠다”고 말했음을 보도했다.
↑ 유벤투스-레알마드리드를 앞두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차러 기꺼이 나설 뜻을 밝혔다.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홈경기에서 잔루이지 부폰을 상대로 페널티킥에 성공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호날두는 국제축구연맹(FIFA) 100주년 기념 위대한 125인 중 하나인 전설적인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39·유벤투스/이탈리아)이 지키는 골문을 향한 2차례 페널티킥을 모두 성공시킨 바 있다.
“페널티킥은 어디까지나 예상 가능한 위험일 뿐 삶과 죽음의 문제는 아니”라고 말을 이어간 호날두는 “불안감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긍정적으로 사고할 수 있느냐가 그냥 ‘좋은 선수’와 그 이상의 차이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호날두는 아틀레티코
국가대항 A매치 포함 호날두는 프로통산 페널티킥 94골을 넣었다. 승부차기를 제외하면 키커로 112번 등장하여 득점률 83.9%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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