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여자골프 세계 1위 자리에 오르게 됐다.
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탁턴 시뷰 호텔 앤드 골프클럽(파71·615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이틀째 2라운드에서 유소연이 중간합계 6오버파 148타로 컷 탈락하면서 쭈타누깐의 세계 1위 등극이 확정됐다.
이번 대회에는 리디아 고와 쭈타누깐이 불참했고 유소연만 출전했는데 유소연이 3위 이내의 성적을 낼 경우 유소연이 세계 1위가 되고, 그렇지 못하면 쭈타누깐이 1위에 오르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유소연이 3라운드 진출에 실패하면서 3위 안에 드는 것이 불가능해져 쭈타누깐이 5일 발표되는 새로운 세계 랭킹에서 1위 등극을 예약했다
한편 김인경(29)이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를 기록, 폴라 크리머(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로 2라운드를 마쳤다.
[디지털뉴스국 이성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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