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밀워키) 김재호 특파원] 마이애미 말린스 우완 선발 에딘슨 볼퀘즈가 2017시즌 메이저리그 첫 노 히터의 주인공이 됐다.
볼퀘즈는 4일(한국시간)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 무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생애 첫 노 히터를 완성했다.
그의 노 히터는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나온 첫번째 노 히터다. 또한 마이애미 말린스 투수가 노 히터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3년 9월 29일 헨더슨 알바레즈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상대로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말린스 구단 역사로는 여섯번째다.
↑ 볼퀘즈가 노 히터를 기록했다. 사진(美 마이애미)=ⓒAFPBBNews = News1 |
4회에는 폴 골드슈미트를 상대로 바운드 큰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1루수 저스틴 보어가 태그를 했지만 세이프 판정이 나왔다. 과거였으면 노 히터 시도가 끝났겠지만, 돈 매팅리 감독이 비디오 판독으로 판정을 뒤집으면서 도전이 이어졌다.
5회 제이크 램, 8회 크리스 헤르만을 볼넷으로 내보낸 것을 제외하고 단
마이애미는 이날 경기 3-0으로 이겼다. 보어가 4타수 2안타 2타점, 마르셀 오즈나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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