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이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를 예약했다. 세계 랭킹 1위를 노렸던 유소연(27)은 컷오프로 3위에 머물게 됐다.
유소연은 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탁턴 시뷰 호텔 앤드 골프클럽(파71·6천155야드)에서 열린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2라운드에서 중간 합계 6오버파 148타를 치며 컷 탈락했다.
유소연이 이번 대회 탈락하며 쭈타누깐이 세계랭킹 1위로 확정됐다.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오랫동안 지켜왔던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0)는 2위로 떨어지게 된다. 리디아 고는 2015년 10월부터 84주 연속 세계 1위에 올랐다.
이번 숍라이트 클래식에는 리디아 고와 쭈타누깐이 불참했다. 유소연은 이번 대회에서 3위 안에 진입하면 세계 랭킹 1위를 노려볼 수 있었다. 그러나 유소연은 3라운드 진출에 실패하며 쭈타누깐이 새로운 1위로 결정됐다.
↑ 유소연이 아쉽게 세계랭킹 1위 경쟁에서 한 발 물러나고 말았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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