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밀워키) 김재호 특파원] 지난 2시즌 연속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일방적인 전적을 기록하며 지구 우승을 차지했던 텍사스 레인저스. 올해는 관계가 역전됐다.
텍사스는 5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2-7로 패배, 4연패 늪에 빠졌다. 26승 31패로 어느덧 승패 격차가 -5로 벌어졌다. 휴스턴은 41승 16패로 아메리칸리그 전체 선두를 질주했다.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힘을 내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0.244로 떨어졌다. 7회 2사 2루에서 토니 십을 상대로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간 것이 유일한 출루였다.
↑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경기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텍사스는 선발 마틴 페레즈가 초반 난타를 허용하며 분위기를 만들지 못했다. 페레즈는 3 2/3이닝 7피안타 3피홈런 3볼넷 2탈삼진 6실점(5자책)을 기록했다.토니 바넷이 2이닝, 닉 마르티네스가
휴스턴은 조지 스프링어가 홈런 두 개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는 등 타선이 고른 활약을 보이며 여유 있게 시리즈 스윕을 완성했다. 선발 피콕은 6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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