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강윤지 기자]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제프 맨쉽(32)의 재활 일정에 윤곽이 드러났다.
올 시즌 NC가 야심차게 영입했던 맨쉽은 KBO리그 첫 해 개막 최다 연승인 7연승을 달리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지난달 10일 선발 등판 이후 팔꿈치 통증을 느꼈고, 이튿날인 11일 구단 지정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는 오른쪽 팔꿈치 부분 파열. 이에 NC는 12일 엔트리 말소를 결정했다. 당시 소견으로 예상 재활기간은 6주가량이 나왔다.
↑ 맨쉽의 MRI 재촬영 결과, 부분 파열의 회복이 확인됐다. |
이에 따라 ITP 프로그램(단계별 투구 프로그램)을 시작해도 무방하다는 판단이 섰다. 보통 구단의 프로그램에 따르는 국내선수와 달리, 맨쉽의 에이전트 측에서 ITP 프로그램을 보내올 예정이다. NC는 이를 받은 뒤
김경문 감독은 “모레부터는 캐치볼이 가능할 것 같다. 감독 입장에서는 아쉽지만 좀 더 완전히 하기 위해서는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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