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한이정 기자] 9회 승부처에서 해결사였던 이재원(29)이 소감을 밝혔다.
이재원은 6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8번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부터 세 번째 타석까지 계속 범타로 물러났던 이재원은 9회 결정적인 활약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9회초 포수로서 넥센 허정협 대주자 유재신의 도루를 저지하며 상대팀의 득점 기회를 날렸다.
또 9회말 1사 3루서 기록한 좌중간 안타는 이날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재원은 안타로 나가있던 대주자 노수광을 불러들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이재원의 끝내기 안타 기록은 KBO리그 시즌 14호이자, 통산 1001호, 개인 3호다.
↑ SK 와이번스 이재원이 9회말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또 “(9회말 타석에 섰을 땐) 이만한 찬스가 오기 쉽지 않을 것 같아 내가 여기서 해결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이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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