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내년 3월 8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개·폐회식을 비롯한 각 종목별 입장권 가격이 확정됐다.
개·폐회식은 좌석을 3등급으로 나눴다. 개회식은 최고 14만원이다. B등급과 C등급은 각 7만원, 3만원으로 책정됐다. 폐회식은 7만원, 3만원, 1만원으로 결정됐다.
종목별로 알파인스키와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노보드 입장권 가격은 1만6000원으로 통일됐다. 아이스하키와 휠체어컬링은 예선, 준결승, 결승으로 구분해 입장권 가격이 1만원에서 5만원까지 다양하다.
↑ 사진=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
조직위 관계자는 “평창 패럴림픽 입장권의 평균 가격은 3만원대다. 50%는 2만원 선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시민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할인 정책도 실시한다”고 말했다.
장애인(1~3급)과 국가·독립유공자, 경로자(65세 이상), 청소년, 개최도시 주민에게는 입장료 5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전국 초·중·고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단체 3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개·폐회식 A,B석과 아이스하키 결승 A석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패럴림픽 입장권은 오는 8월 21일부터 조직위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한다. 11월부터는 국내 주요 공항(인천,
조직위는 국내 70%, 해외 30% 입장권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 개·폐회식을 포함한 각 종목별 경기에 총 28만매가 발행되며, 약 42억원의 수입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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