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정진호(29·두산)의 사이클링히트는 초스피드 완성이었다.
정진호는 7일 잠실 삼성전에서 4번의 타석으로 사이클링히트를 달성했다. 절정의 타격감이다. 1회 2루타-2회 3루타-4회 안타-5회 홈런을 기록했다. 4타석 사이클링히트는 통산 23번 기록 중 6번째다.
특히 5회가 다 끝나기도 전에 사이클링히트를 만들었다. 역대 최소 이닝 사이클링히트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6회로 총 4번이 있었다.
↑ 정진호 사이클링히트.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정진호의 1경기 4안타 기록도 최초다. 2011년 프로에 입문한 정진호는 3안타 경기만 3차례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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