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수비수 기성용(스완지 시티). 슈틸리케호가 이라크와 평가전에 꺼낸 새로운 전술이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8일 오전 2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의 에미리츠클럽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평가전을 갖는다.
슈틸리케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특이한 점은 기성용이 스리백(3-Back)의 가운데 수비수로 기용됐다. 장현수(광저우 R&F), 홍정호(장쑤 쑤닝)와 함께 후방을 지킨다. 기성용을 포어 리베로로 두면서 유연한 포메이션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 기성용은 8일(한국시간) 이라크와 평가전에 수비수로 출전한다. 사진=천정환 기자 |
오랜만에 태극마크를 단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과 박주호(도르트문트)는 나란히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이청용을 오른쪽 날개로, 박주호는 왼쪽 윙백으로 뛴다.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가 최전방 공격수로 낙점됐으며 손흥민(토트넘)은 왼쪽 날개로 나선다. 오른쪽 윙백은 김창수(울산 현대)가 맡는다. 중원은 중동파의 남태희(레퀴야)와 한국영(알 가라파)가 책임진다. 골문은 김승규(빗셀 고베)가 지킨다.
↑ 한국의 이라크전 베스트11.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GK
DF : 홍정호(장쑤 쑤닝) 기성용(스완지 시티) 장현수(광저우 R&F)
MF : 김창수(울산 현대) 남태희(레퀴야) 한국영(알 가라파) 박주호(도르트문트)
FW :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손흥민(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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