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왼팔 없는 테니스 선수 헌트의 그랜드슬램 출전이라는 꿈은 이뤄질 수 있을까.
알렉스 헌트(24·뉴질랜드)는 5일(현지시각) 후아힌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태국 F1 퓨처스 단식 32강에서 세트스코어 0-2로 졌다. 2016년 프로 데뷔 후 단식 1승 4패 및 복식 1패.
6살 때부터 테니스를 시작한 헌트의 프로필에는 ‘라이트 핸드’라고 기록되어 있으나 왼손이 의수이니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 왼팔 없는 테니스 선수 헌트가 5월 31일 서브 연습을 하고 있다. |
↑ 왼팔 없는 테니스 선수 헌트는 의수로 공을 올려 서브를 한다. |
헌트의 왼팔은 탄소 섬유 보철재가 대체하고 있
아직 프로테니스협회(ATP) 세계랭킹에 헌트의 이름은 없다. 그랜드슬램이라 불리는 4대 메이저 대회에 서고 싶다는 일념으로 2년째 프로경력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태국 방콕)=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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