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표팀이 답답한 경기를 펼친 끝에 이라크와 평가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숙제만 남겨 다음주 카타르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에 대한 걱정이 더욱 늘게 됐는데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슈틸리케 감독은 부임 이후 처음으로 스리백 전술을 들고 나오는 등 큰 변화를 꾀했습니다.
기성용도 수비수로 기용했는데, 효과는 보지 못했습니다.
대표팀은 시종 답답한 공격을 이어갔고, 전반 36분에서야 손흥민이 첫 슈팅을 때렸습니다.
전반 슈팅은 단 2개.
후반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손흥민을 대신해 황희찬과 K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근호와 이재성 등을 투입했지만 예리함은 떨어졌습니다.
결국 0대 0 무승부.
대표팀은 최근 원정 4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는 부진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6개의 슈팅 가운데 골문 안으로 향하는 유효 슈팅은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부진했습니다.
다음주 카타르와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 전망은 더욱 어두워졌습니다.
대표팀은 모레 쿠웨이트를 경유해 카타르전이 열리는 도하로 이동합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