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볼넷 한 개를 얻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메츠와의 홈경기 2번 지명타자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7을 기록했다.
1회 무사 1루에서 볼넷을 고르며 첫 출루에 성공했다. 텍사스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안타까지 터지며 무사 만루로 분위기를 띄웠지만, 노마 마자라, 로빈슨 치리노스가 연달아 땅볼을 때리면서 1점을 얻는데 그쳤다.
↑ 텍사스 선발 다르빗슈는 통산 900탈삼진을 기록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
텍사스 선발 다르빗슈 유는 이날 117개의 공을 던지며 7 1/3이닝 3피안타 2피홈런 1볼넷 9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6회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를 루킹 삼진으로 잡으면서 메이저리그 통산 900번째 탈삼진을 기록했다.
팀이 1-3으로 뒤진 8회 1사 1루에서 마운드를 다리오 알바레즈에게 넘기고 내려간 그는 8회말 로빈슨 치리노스가 동점 투런 홈런을 터트리면서 패전을 면했다.
텍사스는 역전까지 노렸지만, 9회초 등판한 마무리 맷 부시가 2루타와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낸데 이어 호세 레예스 타석에서 유격수 수비 실책이 나오며 다시 실점을 허용했다. 제프 배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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