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홈런군단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55) 감독은 홈런 이외의 다양한 득점루트를 만들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SK의 올 시즌은 홈런으로 설명된다. 9일 오전 현재 팀 홈런은 벌써 101개에 달한다. 2위와도 40개 가량 차이가 나는 수치. 최정, 한동민, 김동엽에 이어 새로 합류한 외인타자 로맥까지 장타본능 과시하며 확실한 팀컬러를 만들고 있다.
다만 홈런과 장타율 이외의 지표는 아쉬움도 있다. 우선 팀 타율이 0.264로 9위에 그치고 있으며 출루율도 하위권이다. 삼진 수는 리그 1위다. 최근에는 실책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잠재적으로 위험요소로 꼽힌다. 전반적인 공수 밸런스 측면에서 우려할 만한 리스크가 내포되고 있는 것이다.
↑ SK 힐만(사진) 감독이 홈런 이외의 다양한 득점루트도 만들겠다고 생각을 밝혔다. 사진=MK스포츠 DB |
힐만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잠실구장이 넓지만 더 강하게 치면 된다. 홈런이 아니더라도 장타를 만들면 된다”고 크게 걱정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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