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가정 폭력 혐의를 받고 있는 시카고 컵스 주전 유격수 애디슨 러셀이 소속팀에 돌아왔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러셀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그는 하루 전 휴가를 내고 팀을 이탈했었다.
지난해 올스타에 선발됐던 러셀은 최근 자신의 아내 멜리사를 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멜리사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수요일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 자신의 행복을 위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자유로워지기. 그 행복은 속이고 거짓말하고 존경하지 않는 것을 이기게 해줄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멜리사의 친구로 보이는 이도 댓글을 통해 러셀이 아내를 지속적으로 학대해왔다고 주장했다. 이 글은 이후 삭제됐다.
↑ 가정 폭력 혐의를 받고 있는 애디슨 러셀이 소속팀에 돌아왔다. 사진(美 시카고)=ⓒAFPBBNews = News1 |
러셀은 이날 현지 언론을 만난 자리에서 지금 상황에 대해 "슬프
지난해 타율 0.238 21홈런 95타점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던 러셀은 이번 시즌 54경기에서 타율 0.209 OPS 0.626 3홈런 19타점에 그치고 있다. 최근에는 하비에르 바에즈에게 주전 유격수 자리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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