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최근 넥센 히어로즈의 기세가 무섭다. 4연승을 달리며 상위권 그룹을 위협하고 있다.
넥센은 최근 10경기에서 5승 5패를 기록했다. 이번 주 경기에서만 4승째다. 10일 경기까지 전적 30승 29패 1무로 승패 마진은 +1이 됐다. 승률은 5할 대로 복귀했다. 넥센은 주중 3연전에서 상승세인 SK 와이번스와 만나 위닝 시리즈를 달성, 이후 강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스윕을 노리고 있다.
순항하고 있는 넥센은 11일 KIA전에 선발투수로 앤디 밴헤켄을 내보낸다. 밴헤켄은 지난 5월 12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 후 어깨에 불편함을 느껴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후 몸 상태를 만드는 데 집중했고, 약 한 달이 지나서야 1군 무대를 다시 밟게 됐다.
↑ 5할대 승률을 회복하며 순항 중인 넥센 히어로즈는 11일 앤디 밴 헤켄을 선발로 내세워 5연승에 도전한다. 사진=MK스포츠 DB |
또 밴헤켄이 복귀에 성공하면 넥센 선발진은 한 층 더 강력해진다. 최근 차례로 무너지는 듯 했던 넥센 선발이 다시 제 기량을 회복한 듯 연일 호투하고 있다. 신재영, 최원태 등 토종 투수들은 다시 위력투를 펼쳤고, 갓 KBO리그에 입성한 제이크 브리검 역시 지난 10일 등판해 7이닝 9피안타 3탈삼진 2실점하며 한국 무대에 적응을 마쳤다. 이에 밴헤켄 역시 힘을 보탤 수 있다.
넥센이 이날 승리하면 밴 헤켄의 복귀와 KIA를 상대로 스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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