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마이크 리조 워싱턴 내셔널스 단장은 이웃 구단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불만이 못마땅한 모습이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리조 단장과 지역 매체 '워싱턴 포스트'의 인터뷰를 인용, 리조 단장이 오리올스 구단에 전한 일침을 전했다.
양 팀은 지난 5월 12일 내셔널스 홈구장인 내셔널스파크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날씨를 이유로 경기를 연기했다. 그 대체 일정을 지난 9일 치렀다. 내셔널스가 6-1로 이겼다.
↑ 지난달 열릴 예정이었던 워싱턴과 볼티모어의 경기는 비로 열리지 못하고 지난 9일(한국시간) 열렸다. 사진=ⓒAFPBBNews = News1 |
리조 단장은 이 발언에 발끈했다. 그는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그날은 종일 비가 내렸고, 예보에는 9시반부터 10시까지 비가 계속된다고 나왔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나는 그때 6시 30분쯤 쇼월터의 사무실에 앉아서 20분동안 이 문제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경기를 취소시키는 것에 대해 어떠한 말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저쪽 단장(댄 듀켓)은 3~4시간동안 찾았는데도 없었다. 우리는 다음날 바로 경기를 하고싶었지만, 상대가 거부했다. 그래서 다음 열려 있는 날이 지난 9일이었다. 그들은 이 경기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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