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마리야 샤라포바(30·러시아)가 부상 때문에 이번 윔블던 테니스대회에 불참한다.
샤라포바는 11일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정밀진단을 통해 근육 손상을 진단 받았다. (윔블던) 대회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재활한 뒤 7월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WTA 투어 뱅크 오브 더 웨스트 클래식에 출전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샤라포바의 다음 출전대회는 윔블던이 아닌 미국 WTA대회가 됐다.
지난해 1월 호주오픈 당시 도핑 양성이 나와 15개월 자격 정지징계를 받았던 샤라포바는 올해 4월말 징계가 만료됐다. 이후 WTA 투어 대회에 출전해 건강에 이상없음을 뽐냈지만 지난달 열린 BNL 이탈리아 인터네셔널 2회전 도중부터 부상을 호소했다. 허벅지 쪽 부상이 완전하지 않자 이번 윔블던 대회도 포기에 이르렀다.
↑ 샤라포바(사진)가 이번 윔블던 대회에 불참을 선언했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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